
웹젠이 자사주 추가 매입을 예고했다. 규모는 약 100억원대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단행하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지금까지 웹젠이 공시한 주주환원 규모는 1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웹젠은 올해 들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 3월에는 배당금 지급액을 늘렸다. 정기 배당에 특별 배당을 더해 총 203억원의 배당금이 주주에게 지급됐다. 5월에는 약 363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는 전체 유통 주식의 10.5% 수준으로, 장부가 기준 529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소각에 해당한다.
지난 10일에는 공시를 통해 약 100억원(11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추가로 밝히기도 했다. 올해 추가 지급을 예고한 특별 배당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발표된 주주환원 규모는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웹젠은 지난해 기준 유동자산 3000억원대, 이익잉여금 6000억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8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다소 저조하지만,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하면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웹젠의 해외사업 성과는 국내사업 비중을 넘어서면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현금 흐름도 나쁘지 않다.
웹젠이 보유한 유동자산 전액이 주주환원에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이익잉여금을 감안할 때 회계상 배당 여력이 있다고 볼 수있다는 판단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견실한 재무안정성을 전제로 시장점유율 회복, 주주 가치제고 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