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아침 베이루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우리가 이란과의 평화 합의에 매우 가까워진 특별한 날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은 위협에 맞서 방어할 권리가 있지만, 그것(이스라엘)이 대응한 공격은 매우 작고 의미 없는 것이었다. 다친 사람도 없다”며 “이 중요한 절차(미국-이란간 MOU 체결)를 방해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인해 체결을 목전에 둔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차질을 빚어선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80세 생일이기도 한 이날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은 MOU 체결이 임박한 것은 맞지만 체결 날짜는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헤즈볼라가 이날 오전 발사한 무인기(드론) 3대가 이스라엘 북부 영토로 진입해 폭발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은 공습을 감행했다. 레바논 언론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레바논을 포함해 이 지역에 평화를 가져올 합의에 매우 가까워져 있다”며 “모든 당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레바논 어디에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더는 있어선 안 된다. 헤즈볼라를 포함한 다른 어떤 당사자도 이스라엘을 더 공격해선 안 된다”며 “이것은 길고 아름다운 평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 (기회를) 날려버리지 말자”고 자제를 요청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