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한반도 평화’ 언급한 李 대통령…“희망의 불씨 살아있다 확신”

‘한반도 평화’ 언급한 李 대통령…“희망의 불씨 살아있다 확신”

승인 2026-06-14 18:40:40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티칸을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성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린 특별 미사에 참석해 기념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미사는 유흥식 추기경의 집전으로 열렸다.

이 대통령은 “26년 전 6월15일 남과 북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아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했다”며 “6·15 남북공동선언은 오랜 적대와 긴장을 넘어, 대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저는 지금도 그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 곳곳에 분열과 대립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반도 역시 이러한 현실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야기했던 남과 북은 다시 단절의 시대로 되돌아갔다”며 “남북을 연결하던 소통의 통로는 닫혔고 불신과 긴장은 여전하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그는 남북관계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도 이야기됐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해 출범 이후 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비롯한 선제적 긴장 완화 조치를 추진해 왔다”며 “흡수통일이나 일방적 체제 경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정전 상태를 넘어, 지속 가능한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사회를 위한 평화의 메시지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갈등과 불확실성이 세계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지금, 이제 대한민국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민주주의가 길어 올린 빛으로, 풍요로운 문화가 빚어낸 품격으로, 과학기술과 혁신이 열어가는 미래의 가능성으로 더욱 평화롭고 자유로우며 모든 이가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대통령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귀한 말씀이 온 나라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프로필 사진
이소연 기자
꼼꼼히 쓰겠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