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5일 (1)
이용규, 불명예 은퇴…키움, 음주운전 사고 사과 “대단히 송구스럽다”

이용규, 불명예 은퇴…키움, 음주운전 사고 사과 “대단히 송구스럽다”

승인 2026-06-12 16: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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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플레잉코치. 키움 히어로즈 제공
이용규 플레잉코치.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가 이용규 플레잉코치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키움은 12일 구단 입장문을 내고 “KBO리그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분들께 불미스러운 일을 전해드리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이용규 플레잉코치는 이날 오전 6시경 지인과 술자리를 마친 뒤 구리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맞은편 유턴 차량,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순찰차와 충돌했다. 유턴 차량 운전자와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은 부상을 입었다. 현장 음주 측정 결과 이용규 플레잉코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용규 플레잉코치는 사고 직후 구단에 해당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키움은 즉시 직원을 현장에 보내 상황을 파악했고, 이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키움은 “해당 코치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관계 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한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구단도 고개를 숙였다. 키움은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며 “특히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 구성원의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키움은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 구단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구단 운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규 플레잉코치 음주운전 사고 관련 구단 입장문 전문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입니다.

KBO리그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분들께 불미스러운 일을 전해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당 구단 소속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지인과 술자리를 마친 후 12일 오전 6시경 구리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맞은편 유턴 차량과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순찰차와 충돌하였으며, 이로 인해 유턴 차량의 운전자와 순찰차에 탑승해 있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장 음주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되어 음주운전이 적발되었습니다.

해당 코치는 사고 직후 이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하였고, 구단은 즉시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을 파악한 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였습니다.

해당 코치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였습니다. 향후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으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한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구단은 음주운전을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속 구성원의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울러 구단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구단 운영에 임하겠습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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