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LG엔솔, 中 신왕다와 특허 분쟁 마무리…“공정 경쟁 생태계 조성”

LG엔솔, 中 신왕다와 특허 분쟁 마무리…“공정 경쟁 생태계 조성”

양사 라이선스 계약 체결…독일‧중국‧한국 법적 공방 철회
“모든 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승인 2026-06-12 09:40:29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LG에너지솔루션 공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공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와 글로벌 특허 분쟁을 마무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 라이선스를 대리하는 특허관리 전문기업 튤립이노베이션과 신왕다는 11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양사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독일과 중국, 한국에서 진행 중인 모든 법적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라이선스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왕다는 1997년 설립된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신왕다가 전극조립체 구조 등 주요 배터리 특허를 침해했다며 2년여간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독일 법원은 특허 침해를 인정하고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의 판매 금지와 회수‧폐기, 손해배상 조치 등을 명령했다. 다른 유럽 특허 2건에 대해서도 판매 금지 명령을 이끌어내는 등 세 차례에 걸쳐 승소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에서 신왕다의 배터리를 탑재한 볼보코리아 EX3, 르노 그랑 콜레오스 등의 차량을 상대로 제기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개시 등도 모두 철회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술 혁신에 헌신해 온 기업이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사례”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로서 모든 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