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 총리 관저에서 바르트 더베버르 벨기에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 정상은 유럽 물류의 중심지이자 화학·바이오 산업 클러스터가 발달한 벨기에와의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 강화와 함께 루벤대·겐트대 등 벨기에 주요 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교육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다음 달 예정된 BTS의 벨기에 첫 단독 콘서트를 계기로 문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필리프 벨기에 국왕을 면담했다. 이후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방위·경제·통상·기후·재생에너지·디지털·첨단과학기술 등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EU 방문은 8년 만이다. 이번 한-EU 정상회담은 EU 측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양측은 한반도와 중동 정세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 대변인은 “양 정상은 안보와 방위, 경제와 통상, 기후·재생에너지, 디지털, 첨단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EU가 추진 중인 철강 관세 쿼터와 관세율할당(TRQ),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각종 규제가 경쟁력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에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