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李대통령, 벨기에와 정상회담…경제·교육·문화 협력 확대

李대통령, 벨기에와 정상회담…경제·교육·문화 협력 확대

대유럽 협력 본격 시동
EU 주요인사와 정상회담도 진행

승인 2026-06-10 18: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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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브뤼셀 총리관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브뤼셀 총리관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총리와 회담하고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연쇄 회동에 나서며 취임 후 첫 대유럽 정상외교의 포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 총리 관저에서 바르트 더베버르 벨기에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 정상은 유럽 물류의 중심지이자 화학·바이오 산업 클러스터가 발달한 벨기에와의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 강화와 함께 루벤대·겐트대 등 벨기에 주요 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교육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다음 달 예정된 BTS의 벨기에 첫 단독 콘서트를 계기로 문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필리프 벨기에 국왕을 면담했다. 이후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방위·경제·통상·기후·재생에너지·디지털·첨단과학기술 등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EU 방문은 8년 만이다. 이번 한-EU 정상회담은 EU 측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양측은 한반도와 중동 정세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 대변인은 “양 정상은 안보와 방위, 경제와 통상, 기후·재생에너지, 디지털, 첨단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EU가 추진 중인 철강 관세 쿼터와 관세율할당(TRQ),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각종 규제가 경쟁력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에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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