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KAI, "KF-21 개발 숨은 공로자·F-22 기술 전수설 사실무근" 공식 반박

KAI, "KF-21 개발 숨은 공로자·F-22 기술 전수설 사실무근" 공식 반박

승인 2026-06-10 16:16:13 수정 2026-06-12 23: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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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체계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최근 유튜브와 블로그 등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박시몽 박사 관련 풍문’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KAI는 입장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SNS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시몽 박사와 KF-21 사업 간의 연관성에 대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KF-21 개발의 숨은 공로자가 박시몽 박사‘라는 주장과 함께 ’박시몽 박사가 미국 F-22 전투기 관련 기술을 확보해 KF-21 개발진에게 전수했다‘는 내용이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KAI는 "KF-21 개발 과정에서 해당 인물과 어떠한 형태의 협업이나 기술 협력을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KF-21 사업은 관련 법령과 절차, 국내외 기술이전 및 지식재산권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추진되고 있다"며 "미국의 기술이나 데이터를 무단으로 활용하거나 적용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KAI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될 경우 국내 방위산업 전반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회사 측은 "사실과 다른 정보가 퍼질 경우 KF-21 개발에 참여한 수많은 엔지니어들의 노력과 성과가 왜곡될 수 있다"며 "사업의 정당성과 국제 협력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KF-21 체계개발 사업은 10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된 국가 핵심 방위산업 프로젝트로, 정부와 군, 방산업계, 연구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해 온 사업이라는 점에서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AI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규정과 국제적 기준을 준수하며 KF-21 사업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정보 공유와 성숙한 온라인 문화 조성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최근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시험평가를 순조롭게 진행하며 사업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향후 양산 및 전력화 과정에서도 국제 규범과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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