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김동구 태백시장 후보 “저탄장 의혹 조작된 거짓 선동”…일부 퇴직 광부들 반발

김동구 태백시장 후보 “저탄장 의혹 조작된 거짓 선동”…일부 퇴직 광부들 반발

승인 2026-06-01 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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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구(왼쪽) 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후보가 철암 저탄장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일부 퇴직 광부들이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태식 기자
김동구(왼쪽) 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후보가 철암 저탄장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일부 퇴직 광부들이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태식 기자
김동구 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후보가 1일 ‘철암 저탄장 경석 및 폐기물 혼입 의혹’을 강력히 규탄했다.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이번 의혹이 조작된 거짓 선동이다. 태백의 상징인 광부들을 도둑으로 몰아세운 최악의 정치 공작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석탄 검수는 채탄 직후 이미 완료되며, 이후 폐기물을 섞는 것은 공정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다”며 “비축탄 덮개 고정용 폐타이어를 석탄 혼입 폐기물로 둔갑시킨 것은 악의적 왜곡을 넘어 음모다”고 주장했다.
 
또 “비축탄에 폐기물이 혼합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면 대한석탄공사가 직접 고발함이 당연함에도, 국민의힘 당직을 가진 특정 인사가 단독 고발한 것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행된 ‘선거용 술수’임이 명백하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번 6월 3일 지방선거는 태백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다. 시민들의 위대한 투표로 비열한 정치 공작을 단죄해 달라. 태백의 자존심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이 알려지자 일부 퇴직 광부들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들은 “석공 하청업체 준흥기업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김동구 후보는 철암 저탄장을 의혹을 왜 정치 공작으로 바라보는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철암저탄장 경석 및 폐기물 혼입 의혹’을 보며, 우리 전직 광부들은 피눈물이 솟구치는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우리가 평생 목숨 걸고 캐낸 석탄 속에 폐기물과 폐타이어가 섞여 있다는 의혹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또 “김동구 후보가 대표인 ‘준흥기업’은 대한석탄공사의 하청을 받아 성장한 업체로 본인을 방어하기 위해 더 이상 ‘광부의 명예’를 입에 올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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