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과열 경쟁 강릉시장 선거, 막판까지 고발전 이어가...김중남·김홍규측 각각 3건씩

과열 경쟁 강릉시장 선거, 막판까지 고발전 이어가...김중남·김홍규측 각각 3건씩

-김중남 민주당 강릉시장 후보측...△‘물 부족 해결 예산 435억원’은 국회·중앙정부와 협의해 영동지역 전체 예산으로 확보한 것이라며 김홍규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맞고발 △강릉시체육회의 ‘휴대폰 압수·밀실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강릉시체육회장·시장부인과 시·도의원 1명씩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TV토론에서 김중남 후보의 출마자격을 왜곡했다며 김홍규 후보를 ‘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측...△‘강릉 물 부족 해결 예산 435억원 확보 홍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며 김중남 후보를 고발 △국민의힘 강릉시지역위원회, ‘국민의힘 당원 348명 탈당 및 지지 선언’은 ‘허위사실공표 및 정당법위반’ 이라며 탈당자 대표 A씨를 고발 △김홍규 시장의 물 부족 대응 관련 발언을 왜곡한 것은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한다며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를 고발

승인 2026-06-01 15:23:44 수정 2026-06-01 15: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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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공명선거실천단(단장 박인균)은 1일 강릉경찰서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의 ‘허위사실공표 및 출마자격 왜곡’ 규탄 및 고발 성명서를 발표한후 강릉경찰서 민원실에 김홍규 후보를 피고발인으로 하는 고발장(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을 접수하고 있다. 전인수 기자
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공명선거실천단(단장 박인균)은 1일 강릉경찰서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의 ‘허위사실공표 및 출마자격 왜곡’ 규탄 및 고발 성명서를 발표한후 강릉경찰서 민원실에 김홍규 후보를 피고발인으로 하는 고발장(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을 접수하고 있다. 전인수 기자

6.3지방선거일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강릉시장 선거가 공식 선거운동 전부터 막바지 까지 양당 후보들간 잇따라 고발장을 주고 받으며 선거 막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김중남 후보측은 3건,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김홍규 후보측도 3건을 각각 상대 후보측 또는 강원도지사 후보측을 대상으로 정식 고발했다. 공식 확인된 고발건이 6건이지만 선관위에 조사를 촉구하거나 고발한 것 까지 합하면 두자리 숫자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먼저 고발을 시작한 것은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측이다. 김홍규 후보 진영은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달 15일 “민주당 김중남 후보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강릉 물 부족 해결 예산 435억원을 확보했다’고 홍보한 것이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하고,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초과 발송한 것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김중남 후보를 대상으로 강릉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측이 지난달 15일 강릉경찰서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와 우상호 도지사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전인수 기자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측이 지난달 15일 강릉경찰서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와 우상호 도지사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전인수 기자

같은 날 같은 시간 김홍규 후보측은 “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출정식에서 김홍규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 예산을 주려고 내려온 대통령에게 ‘필요없다. 좀 있으면 비내리니까 가시라‘는 식으로 사실을 왜곡했다”며 우상호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강릉경찰서에 정식 고발했다.

이에대해 같은날 곧바로 ‘근거없는 흑색선전’ 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민주당 김중남 후보측은 급기야 지난달 18일 “‘435억원’이라는 수치는 저희 캠프의 임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영동지역의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도출해 낸 결과물”이라며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홍규 후보를 강릉경찰서에 맞고발했다.

김중남 후보측은 김홍규 후보측의 홍보물 초과 발송 주장에 대해서도 “저희 캠프는 공직선거법상 규정된 전체 세대 10% 이내의 제한 수량을 엄격히 준수하고 ‘우체국 접수 영수증(1만532통)’으로 입증됐는데 확인도 없이 고발부터 진행한 것은 저열한 정치 공작”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국가수사본부에 강릉시 체육회의 ‘휴대론 압수·밀실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통해 “검찰·경찰·선관위에 ‘6.3 지방선거를 더럽힌 관권선거 범죄’를 즉각 수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중남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국가수사본부에 강릉시 체육회의 ‘휴대론 압수·밀실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통해 “검찰·경찰·선관위에 ‘6.3 지방선거를 더럽힌 관권선거 범죄’를 즉각 수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중남 후보 캠프 제공

김홍규 후보측이 다른 건으로 또 공격에 나섰다. 국민의힘 강릉시당원협의회는 지난달 20일 “지난달 11일 김중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당원 348명 탈당 및 지지 선언’ 기자회견 관련, 실제 당원의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사람들을 활용한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탈당기자회견을 주도한 A씨를 ‘허위사실공표 및 정당법위반’ 혐의로 강릉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민주당 김중남 후보측이 선제 공격에 나섰다. 김중남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 날 국가수사본부에 강릉시 체육회의 ‘휴대론 압수·밀실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통해 “검찰·경찰·선관위는 ‘6.3 지방선거를 더럽힌 관권선거 범죄’를 즉각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 김중남 후보측의 김중남 후보 선거사무소 공명선거실천단과 지지자 등은 1일 강릉경찰서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의 ‘허위사실공표 및 출마자격 왜곡’ 규탄 및 고발 성명서를 발표한 뒤 김홍규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릉경찰서에 고발했다.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가 15일 지난달 강릉경찰서 정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와 우상호 도지사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인수 기자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가 15일 지난달 강릉경찰서 정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와 우상호 도지사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인수 기자

성명서에서 김중남 후보측은 "지난달 27일 열린 선관위 주관 강릉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홍규 후보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중남 후보가) 당선자라면 이번 선거에 나오지도 못하는 분‘ 이라는 취지로 발언을 했다"며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김중남 후보 캠프 박인균 공명선거실천단장은 “김홍규 후보는 김중남 후보의 직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사무장이 받은 벌금형은 ’허위사실공표죄‘에 따른 것으로, 연대책임 대상이 전혀 아니어서 김중남 후보의 자격이나 당선 효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도 불구, ‘출마 자격이 없다’는 식의 거짓 선동으로 상대 후보에게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홍규 후보 캠프 관계자는 “그 당시에 김중남 후보 사무장이 벌금을 300만원 받은 것은 사실이니까 그 부분에서는 고발을 했다면 조사를 해 봐야 되는 것”이라며 “저희 캠프는 고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더이상의 맞대응(고발·맞고발)은 하지 않고 그동안에 고발된 건에 대해서만 고발인·피고발인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측은 지난달 18일 강릉경찰서 정문 앞에서 강릉지역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선거캠프 관계자, 지지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 ‘허위사실 유포’ 혐의 맞고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인수 기자
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측은 지난달 18일 강릉경찰서 정문 앞에서 강릉지역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선거캠프 관계자, 지지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 ‘허위사실 유포’ 혐의 맞고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인수 기자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가 지난달 15일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와 우상호 도지사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들고 강릉경찰서 민원실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전인수 기자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가 지난달 15일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와 우상호 도지사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들고 강릉경찰서 민원실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전인수 기자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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