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여야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텃밭·중원 누빈 정청래, 서울 공략 나선 장동혁

여야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텃밭·중원 누빈 정청래, 서울 공략 나선 장동혁

승인 2026-05-31 20:10:57 수정 2026-05-31 2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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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여야 지도부가 전국 주요 지역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사진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여야 지도부가 전국 주요 지역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사진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여야 지도부가 전국 주요 지역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전남 구례를 시작으로 충남 금산, 충북 영동 등을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정 위원장은 구례 유세에서 “이 대통령을 좋아하고 이 대통령을 밀어주고 싶고, 힘을 실어주고 싶다면 이 대통령이 속해있는 정당인 민주당의 ‘기호 1번’ 장길선 후보를 꼭 뽑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잘난 부모도 내 부모, 못난 부모도 내 부모 아닌가. 잘난 자식도 내 자식이고 못난 자식도 내 자식이라는 부모 같은 심정으로 민주당을 품어주신 호남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미우나 고우나’ 심정으로 기호 1번에 투표해달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충북 영동군 영동전통시장 앞에서 민주당 이수동 영동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충북 영동군 영동전통시장 앞에서 민주당 이수동 영동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위원장은 최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두고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박근혜·이명박 세 명의 전직 대통령 공통점은 감옥 3인방이라는 것"이라며 "감옥 3인방이 내란 세력의 부활을 꿈꾸는 것은 아닌가 하고 국민은 의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내란의 잔불까지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 위원장은 충남으로 이동해 문정우 금산군수 후보·이수동 영동군수 후보·하유정 보은군수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정 위원장은 자신이 충남 금산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금산 출신 당 대표로서 문 후보를 찍어주시면 금산을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대국민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대국민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서울과 수도권을 돌며 ‘이재명 정부 심판론’을 내세워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홍대입구역과 연남동, 성수동, 강남역 일대를 돌며 투표 독려 거리 유세를 펼쳤다.

장 위원장은 연남동 유세에서는 ‘커피 한 잔의 자유’라고 적힌 빨간색 앞치마를 입고 “6월3일 기호 2번으로 투표해달라”, “국민의힘에 투표해달라”고 외쳤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단 한 표가 부족해 못 지킬 수도 있다”며 “투표하지 않은 것을 가슴 치며 후회하는 날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송언석 원내대표도 인천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김정헌 영종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수도권 표심 공략에 힘을 보탰다.

영남권에서는 전직 대통령들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부산 해운대를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구 서문시장과 수성못 일대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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