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경남교육감 선거 본격 돌입…권순기·송영기 후보 출정식 열고 표심 공략

경남교육감 선거 본격 돌입…권순기·송영기 후보 출정식 열고 표심 공략

권순기 “12년 진보교육 마감”…송영기 “든든한 교육감 찬스 만들 것”

승인 2026-05-21 17:14:42 수정 2026-05-23 23: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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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경남교육감 선거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본격 막을 올렸다. 보수·중도 단일후보인 권순기 후보와 민주진보 진영 송영기 후보는 21일 각각 출정식을 열고 경남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권순기 후보는 이날 창원시청 광장 최윤덕 장군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경남을 만들겠다”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지지자 등이 참석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권 후보는 “경남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해야 한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찾아오는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과제로 △미래형 AI 교육 강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 조성 등을 제시하며 “우주항공·방위산업·원전 산업 기반을 갖춘 경남의 학생들이 지역에서 성장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인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 경쟁력이 곧 지역 경쟁력”이라며 “12년 진보교육을 마감하고 경남교육의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이끄는 ‘6·3지방선거 시민유권자운동본부’도 권 후보를 ‘좋은교육감 후보’로 선정했다.

송영기 후보는 이날 창원시 성산구 정우상가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장에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노동·교육계 관계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송 후보는 “경남 교육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엄마 찬스·아빠 찬스가 아니라 가장 든든한 ‘교육감 찬스’를 시민들이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5년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남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앞서 20일 사천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교육은 행정이 아니라 교실에서의 성장과 체험을 통해 완성된다”며 “모두가 빛나는 경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경상남도학교사회복지사협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사회복지사 확대 배치,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른 임금 차별 해소, 자격수당 신설 등 교육복지 강화 정책을 제시했다.

이번 경남교육감 선거는 보수·중도 단일후보 권순기 후보와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 송영기 후보 간 양강 구도로 치러지며 경남교육의 방향성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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