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05~2008년 준공된 송도 2·4공구의 자동집하시설은 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주민 불편을 가중시켜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자동집하시설은 하루 49.5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고 쓰레기 투입구는 3천543개, 지하 이송관로는 19.1㎞ 규모다.
설치 당시만 해도 자동집하시설은 진공흡입 원리를 이용해 지하에 매설된 관로로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를 집하장까지 고속공기로 이송, 수집해 중앙집중식으로 처리하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이라고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주민이 버리는 쓰레기를 일정 시간 간격으로 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보내는 방식이라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날에는 집하시설 투입구가 열리지 않는 고장이 나기 일쑤였다.
집하시설 투입구가 열리지 않거나 고장이 나면 투입구 주변에 쓰레기 봉투를 놓고 가는 주민도 많아짐에 따라 쌓인 쓰레기 더미에서 악취가 뿜어졌다.
2006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초기 설치 단지의 경우 10년이 지나면서 잦은 고장과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보수와 개선 비용이 크게 늘어났고 주민 불편 민원도 급증했다.
인천경제청은 자동집하시설을 폐쇄한 뒤 송도 2·4공구의 쓰레기 수거 방식을 자동집하가 아닌 문전수거로 전환하는 방안과 적정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