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노사갈등에 세 번 고개 숙인 이재용 “고객·국민께 사과”

노사갈등에 세 번 고개 숙인 이재용 “고객·국민께 사과”

승인 2026-05-16 14:43:29 수정 2026-05-16 15:45:53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노사갈등 관련 입장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소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노사갈등 관련 입장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소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불거진 노사 갈등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이 회장은 16일 오후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 기자들과 만나 “저희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전세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항상 저희 삼성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또 채찍질해 주시는 우리 국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노동조합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이 회장은 “노조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지금은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며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보자”고 말했다.

정부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 회장은 “저희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는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이라며 “고객 여러분과 국민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해외 출장 중 일정을 조정해 귀국했다. 급박하게 흘러가는 노사문제를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 사업장에서 파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반도체 공정이 멈추며 발생하는 피해는 30조원 가까이로 추산되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프로필 사진
이소연 기자
꼼꼼히 쓰겠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