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25개 자치구의 구청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각 후보가 제시하는 지역 현안 해법과 정책 비전 등을 균형 있게 전달해 유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후보 측과 일정 조율을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후보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서강석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송파구 캠프 사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 후보 캠프 제공“지난 4년간 송파를 살기 좋은 도시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재임 시절 추진해 온 재건축·재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해 ‘명품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서강석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후보는 지난 13일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들어 규제에서 지원으로 행정 패러다임을 전환해 정비 사업 속도를 높인 결과, 현재 관내 41개 단지에서 재건축·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송파의 변화를 가속화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구민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 후보에 따르면 오는 2032년 거여·마천동 일대는 1만5000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도시로 변할 예정이다. 그는 “1980년대 지어진 중층 아파트들을 수익성이 동반된 재건축 단계로 최대한 빠르게 이끌어야 한다”며 “도시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사업 속도를 높여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강석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송파구 캠프 사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 후보 캠프 제공이어 서 후보는 “잠실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사업은 서울시와 구가 함께 실행해 일부 착공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기존 코엑스 대비 2.5배 커다란 컨벤션과 돔구장, 스포츠 아레나 등이 들어오면 지역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임 당시 복정역 사거리 인근에 대한 건축을 허가했다. 그 자리에는 현대자동차 그룹이 8조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 센터와 주거·판매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사업에 촉각을 세워 구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도 강화한다. 서 후보는 “추경예산을 편성해 자원봉사자와 보훈대상자, 노인, 장애인 등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송파는 서울에서 아이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도시”라며 “산모건강증진센터·키움센터·어린이집 등을 확충하고, 원어민 영어교실 추진 사업도 이전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 후보는 재건축·재개발의 신속 추진 필요성을 거듭 언급하며 “잠실5단지를 비롯해 아시아선수촌·올림픽선수기자촌·올림픽훼밀리타운 등 초대형 단지들이 정비 궤도에 올랐다”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한 배경으로 “건축·도시 행정에 대한 노하우, 서울시와의 원활한 협력 관계”를 제시하며 “시장에 확신을 주는 사업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강석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후보. 서 후보 캠프 제공도시 환경 개선 역시 과제로 꼽혔다. 서 후보는 “민선 8기를 지내면서 낙후된 송파대로에 석촌호수의 ‘더스피어’, ‘꽃 피는 거리’ 등 25개 사업을 시행해 총 22개를 완성했다”며 “걷고 싶은 가로정원 등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민에게 편익은 물론 자부심도 안겨줄 수 있는 ‘핫 플레이스’가 완성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서 후보는 “지난해 말 구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98.7%가 ‘살기 좋다’고 답변했다”며 “앞으로도 구에서 살고 싶다는 의견 또한 98.1%에 달했다. 주민들이 도시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했다. 그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송파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