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강원랜드 사장·부사장 공모…지역사회단체 “낙하산 아닌 책임감 있는 인사 와야”

강원랜드 사장·부사장 공모…지역사회단체 “낙하산 아닌 책임감 있는 인사 와야”

승인 2026-05-15 14:20:14 수정 2026-05-15 17: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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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강원랜드 행정동.
강원 정선 강원랜드 행정동.
강원 정선 강원랜드가 대표이사·상임이사(부사장)를 공개 모집하는 가운데 지역 사회단체들이 낙하산 인사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23년 12월 전임 이삼걸 전 대표이사 퇴임 후 공백이 30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그동안 강원랜드는 최철규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겸하며 안정적으로 이끌어 오다 최 부사장이 정선군수에 출마하면서 지난 3월 이후 현재는 경영진이 공백 상태다.

15일 경영진 공개모집 소식에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배상훈 위원장은 “강원랜드는 단순한 공기업이 아니라 폐광지역의 미래와 생존이 걸린 지역 상생의 중심축이다”며 “태백을 비롯한 폐광지역의 현실과 아픔, 그리고 미래 비전을 깊이 이해하는 인물이 임원으로 선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낙하산식 인사는 결코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며 “태백을 비롯한 폐광지역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에 책임감 있게 나설 수 있는 인사가 반드시 선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선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년 6개월동안 공석인 대표 공모에 대해 늦었지만 폐광지역은 환영한다”며 “현재 카지노 방문객이 30%줄었다. 하루평균 8500명인 카지노 입장객이 6000명 수준이다. 또 3~4년 뒤 일본 오사카 카지노 오픈도 대응해야 한다. 대표이사와 부사장 공모가 함께 진행되는 만큼 능력있고 추진력 강한 인사가 부임해 정부와 소통해 지역 경쟁력이 높아지고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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