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부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공관위가 내린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공관위의 고심과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며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전날 오후 6·3 재보궐선거 경기 지역 후보로 각각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평택을에 김용남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고 발표했다.
공관위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혀온 김 전 부원장을 공천 배제한 것은 사법 리스크 때문이라는 평가다. 김 전 부원장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전 부원장의 공천 배제와 관련해 “당의 전략 단위라든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등 일선에서 뛰고 있는 후보자들의 의견도 많이 들었다”며 “‘(김 전 부원장에게) 여러 개인적인 안타까움은 있을 수 있겠으나,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공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한 것 같다’는 의견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회견이 끝난 뒤 향후 행보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해 상고심에서 유례없는 보석 결정이 나왔다. 8개월이 지났고, 빨리 (판결을) 해 달라고 호소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너무 안타깝다”며 “이런 결과를 만든 원인 중 하나는 검찰도 있지만 사법부의 지체된 판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 정치인으로서 계속 정치할 생각”이라며 “밑에서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도부로부터 공천 관련해서 이후 얘기는 들은 게 없지만 요청이 오면 그에 맞게 상의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