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화물선 1척을 공격해 나포한 데 대해, 이란이 20일(현지시간)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보복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이날 미군이 오만만에서 이란의 상선을 향해 발포함으로써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하탐 알안비야 측 대변인은 이란 국영 매체를 통해 “미국이 휴전을 위반하고 해상 해적행위를 저질렀다”며 “우리는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군대가 미군에 의한 이 ‘무장 해적 행위’에 곧 대응하고 보복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나포된 이 상선은 이날 이른 시간 중국에서 이란으로 가는 도중이었다고 이란 국영매체가 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7일 트럼프 행정부의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중재에 호응하는 의미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선언했으나,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지속이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해협을 다시 차단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19일(미국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화물선 나포 사실을 알렸다. 그는 "해군 유도탄 구축함 스푸르언스함은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TOUSKA)에 정당한 정선 경고를 보냈으나 이란 선원들이 따르지 않자 기관실에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선박을 멈춰세웠고, 현재 미 해병대가 이 선박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