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조동현·배영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인게임즈 공동 대표 체재로 재편

조동현·배영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인게임즈 공동 대표 체재로 재편

승인 2026-04-17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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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라인게임즈 공동대표. 라인게임즈 제공

라인게임즈가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게임 사업 확장과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라인게임즈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조동현 현 대표와 배영진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조동현 대표는 개발과 사업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출신으로 넥슨코리아에서 개발실장과 신사업본부장을 역임했고 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설립해 ‘헬로키티 프렌즈’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23년 라인게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한 뒤 ‘창세기전 모바일’의 출시와 시장 안착을 주도했고 이후 공동대표로 게임 사업 전략을 총괄해왔다.

배영진 대표는 투자와 재무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PIA PE와 넥슨 투자실을 거쳤고 게임사 모빌팩토리를 설립하며 경영 경험도 쌓았다. 라인게임즈에서는 CFO와 CSO를 맡아 재무와 전략을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벤처캐피탈 테일벤처스를 설립해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

배영진 라인게임즈 공동대표. 라인게임즈 제공

라인게임즈는 공동대표 체제 아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우선 PC 중심 글로벌 전략을 강화한다. ‘엠버 앤 블레이드’를 포함해 연내 3종 이상의 PC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중국 출시와 ‘창세기전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다작 전략도 이어간다. ‘페어리테일 퀘스트’, ‘애니멀 버스터즈’로 시작된 모바일 라인업을 기반으로 장르에 치우치지 않은 신작을 꾸준히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조동현, 배영진 공동대표는 “중요한 시기에 대표를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회사 내실을 강화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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