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은 지난해 분양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꾸준한 분양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6033억원을 기록해 전년 1조5962억원 대비 71억원(0.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197억원으로 전년 1410억원 대비 787억원(5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426억원에서 1642억원으로 늘었다.
우미건설의 매출 증가에는 분양매출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 공사매출액은 2024년 1조138억원에서 지난해 9929억원으로 209억원(2.1%) 감소했지만, 분양매출액은 2024년 5778억원에서 지난해 6042억원으로 264억원(4.6%) 증가했다. 원가도 감소했다. 공사매출원가는 2024년 8938억원에서 지난해 7991억원으로 줄었으며, 분양매출원가는 4852억원에서 4733억원으로 감소했다.
분양매출 확대의 이유로 분양 잔금 유입 증가를 들 수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분양 잔금들이 지난해 많이 들어왔다”며 “2024년과 2025년은 분양이 줄었던 해였지만, 우미건설은 그 시기에도 꾸준히 분양을 이어왔기 때문에 분양수익이 지속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우미건설은 △남원주역세권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등을 분양했다.
우미건설은 공공주택건설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자사 브랜드 ‘린(Lynn)’을 앞세워 꾸준히 수주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양 창릉 S-1블록 △의정부 법조타운 S-2블록 △원주 무실 S-2·S-3블록 △평택 고덕 A-12·A-27·A-65블록 △화성 남양 B-5블록 △구리 갈매 실버스테이 시범사업 등 총 5곳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미건설은 대표를 교체하며 주택사업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12월, 우미건설은 신임 대표로 곽수윤 사장을 선임했다. 곽 대표는 1992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해 경영혁신본부장과 주택건축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4년에는 우미건설 고문으로 합류했다. 주택사업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곽 대표는 취임 당시 디지털 혁신과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을 강조하며, 건설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올해 경영방침을 ‘핵심 역량 고도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체제 확립’으로 정하고,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실제로 우미건설은 지난해 8월 건설 정보 AI ‘린 GPT’를 개발하기도 했다. 린 GPT는 시공, 설계, 안전 등 건설 관련 질문에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답변할 수 있는 생성형 AI로 건축법·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공공 데이터와 자체 데이터를 학습시켜 구축됐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우미건설은 그동안 지속적인 공급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입증했다”며 “올해도 평택 고덕, 고양 창릉, 세종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핵심 입지에서 분양을 앞둔 만큼 성공적인 흐름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