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그 방에 없던 사람 [데스크 창]](/data/kuk/image/2026/07/23/kuk20260723000359.460x260.0.jpg)
그 방에 없던 사람 [데스크 창]
지난 1938년 9월, 독일 뮌헨.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네 나라의 지도자가 한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이들의 의제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영토를 어떻게 떼어 나눌 것인가’였다. 그러나 그 방에는 정작 체코슬로바키아 대표가 없었다. 체코슬로바키아 대표단은 뮌헨에 와 있었지만 회담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네 지도자의 서명이 끝난 후, 새벽이 되어서야 그들은 결과를 통보받았다. 훗날 체코 사람들은 이 상황을 이렇게 회고하며 한탄했다. “우리에 관한 일을, 우리 없이(O nás bez nás)” 88년이 지난 후, 대한민국의 형사사...
![25인치가 ‘L사이즈’인 이상한 나라 [취재진담]](/data/kuk/image/2026/07/22/kuk20260722000321.460x260.0.jpg)
25인치가 ‘L사이즈’인 이상한 나라 [취재진담]
![KFA 회장 선거, 새 얼굴보다 새 제도가 핵심 [취재진담]](/data/kuk/image/2026/07/21/kuk20260721000236.460x26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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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금융권의 공허한 '고객중심 경영' 외침
매년 1월 2일이면 각 기업별로 최고경영자의 신년사가 나온다. 신년사는 기업의 CEO가 주주나 고객들에게 올 한해의 경영방향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금융권도 매년 금융지주 회장이나 은행장 성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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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발트, 열아홉 번째 이야기
비타우스 대왕 교회에서 나와 네무나스 강에 걸려있는 비타우스 대교(Vytauto Didžiojo tiltas)를 건넜다. 지금은 네무나스 강에 여러 개의 다리가 건설돼있지만 카우나스와 네무나스 강 건너편 지역인 알렉사타(Aleks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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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이렇게 한 해가 갑니다. 2019년 12월 마지막 날. 올해도 어김없이 기쁨보단 슬픔이, 만족보단 후회가 많은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웃는 날보다는 울고 한숨짓는 날들이 대부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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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두 번 해야 하는 사과
‘SBS 가요대전’ 리허설 사고로 이틀간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25일 ‘SBS 가요대전’에서 영화 '알라딘' OST ‘스피치리스’(SPEECHLESS)를 부를 예정이었던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리허설 도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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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발트, 열여덟 번째 이야기
10시 반, 카우나스 성(Kauno pilis)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성으로 이동하는 길에 서 있는 석상은 발트 신화에 나오는 페르쿠나스 신상(神像)이라고 했다. 북유럽의 발트신화에는 하늘과 땅과 땅속을 관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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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우린 ‘배달의민족’ 아닙니다
“우린 신뢰와 정의 민족 아니던가.”최근 ‘배달의민족’(배민) 매각에 대한 소상인들의 반응을 취재 중 들은 말이다. 기업의 국적마저 흐릿해진 시대라지만, 국내 배달앱 1위가 독일 기업에 넘어갔다는 소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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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기고]동아리 활동 창의적으로…절교는 쿨하게
글:강민욱(전주완산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지난 11월 15일에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으로 고등학교에서의 길고도 짧았던 나의 3년간의 여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고사장에서 나와 집으로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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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양준일의 1991년과 2019년
가수 양준일이 돌아왔습니다. 약 30년의 시간을 넘어 대중 앞에 다시 선 것이죠. 소속사를 구하고 팬 미팅을 개최하는 등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양준일이 미국에서 일을 그만두고 한국에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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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부동산 PF 잡는다고 집값이 잡히겠나
금융위원회등 금융당국은 지난 5일 부동산 익스포져 건전성관리 방안을 내놨다. 부동산 PF 채무보증 규모가 지난 2013년 대비 150% 증가해 과열됐다는 것이다. 부동산 경기 악화시 대형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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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발트, 열일곱 번째 이야기
대통령궁을 끝으로 빌니우스 구시가지의 구경을 마쳤다. 도로에 나와 보니 바로 빌니우스 대성당 앞이었다. 여기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다. 그러고 보니 종탑이 대성당과 떨어져 있는 모습이 생소하다. 종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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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그들도 속았다
경력 무관, 학력 무관, 나이 무관, 급여 월 300이상.요즘 같은 취업난에 이러한 조건의 공고가 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몰릴까요. 그것도 신입사원 모집이라면 말이죠. 최근 대학가에 붙은 한 채용 공고문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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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20대 정신건강 빨간불...상황·성별따른 대책 나오길
20대 청년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올해는 유명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사건에 의한 베르테르 효과(모방자살)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자아낸다. 지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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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마사회 ‘선진 경마’가 낳은 ‘불공정 문화’
“내 아들 죽음, 한국마사회는 책임 없답디다.”창자가 끊어질 듯한 슬픔을 이르는 사자성어, ‘단장지애’(斷腸之哀). 흔히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빗대 말한다.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는 자식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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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피해자 자격
가수 김건모씨의 성폭행 의혹을 두고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사건 개요는 대략 이렇습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씨가 과거 여성을 성폭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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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주 카드 사태를 보며
대규모 카드 사기극 보도를 접한 네티즌 반응은 이렇다. 가해자 엄벌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피해자를 꾸짖는 내용도 적지 않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게 일관된 지론이다. 맞는 말이다. 노력 없이 대가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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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발트, 열여섯 번째 이야기
새벽의 문에서 좁은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왼쪽 편에, 양쪽으로 날개를 가지고 있는 본관이 도로에서 조금 물러앉아 있는 4층 건물이 나타난다. 리투아니아 국립 필하모닉 협회(Lietuvos nacionalinė filharmon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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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北에 인도주의 지원도 하지 말란 건가
세계보건기구(WHO)의 북한 모자보건 지원 사업이 5년 만에 재개되는 가운데, 일부 보수언론은 해당 사업에 대해 ‘북한 500만 불 퍼주기’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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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쿠팡 위메프 티몬…“실탄 확보하라”
‘실탄을 확보하라’ 최근 쿠팡, 위메프, 티몬에 던져진 화두다. 돈은 곧 실탄이다. 상대의 탄창이 비는 순간 나의 승리요, 적의 패배다. 그동안 이들은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투자를 감행하며 매출 확대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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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매듭이 풀릴 때
노태우씨의 장남 재헌씨가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지 석 달 만에 다시 광주를 찾은 겁니다. 재헌씨는 지난 4일 광주 남구에 있는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했습니다. 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