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민통선 북쪽인 민북 지역까지 소나무 재선충이 번질 경우 방제작업이 쉽지 않아 자칫 산림이 취약한 북한까지 퍼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증가세가 주춤하던 소나무 재선충 감염나무가 급증하면서 현재 강원 철원, 화천, 경기 파주 등 민통선까지 확산되고 있다.

연도별 감염목은 2021년 5969그루, 2022년 7792그루, 2023년 1만888그루, 2024년 3746그루, 2025년 1만8589그루로 집계돼 지난해 다시 급증세를 보였다.
피해 정도가 심각한 극심 지역 시·군은 2021년 4곳이었으나 2025년에는 6곳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철원과 화천 등 민통선 인근 지역까지 확산된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3년 전 2그루에 불과했던 철원군은 지난해 13그루로 늘었고, 화천에서도 2023년 1그루, 2024년 6그루, 2025년 2그루에 이어 올해 6월 현재 4그루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민통선 북측 지역까지 재선충병이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예찰과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기준 전국 154개 시·군·구에서 약 149만 그루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피해량은 2020년 41만 그루, 2021년 31만 그루, 2022년 38만 그루, 2023년 107만 그루, 2024년 90만 그루에서 2025년 149만 그루로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