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원강수 “구자열, 레고랜드 밀약 관여”…최문순 “어불성설”

원강수 “구자열, 레고랜드 밀약 관여”…최문순 “어불성설”

원강수 국힘 원주시장 후보, 민주당 구자열 후보 겨냥
최문순 전 도지사 시절, 협약 당시 구 후보 정무 특보
최문순 본지 인터뷰 “국제법 따라, 모르고 하는 주장”

승인 2026-05-26 18:59:30 수정 2026-05-26 1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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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6일 강원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윤수용 기자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6일 강원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윤수용 기자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재임 당시의 ‘춘천 레고랜드 비밀협약’을 문제 삼고 나섰다.

이는 춘천 레고랜드 독소조항으로 원주 어린이 관광시설 유치가 어렵게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원 후보는 당시 강원자치도 정무 특보였던 현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의 책임도 있다는 논리로 공세를 이어갔다.

원강수 후보는 26일 오전 강원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8년 체결된 것으로 추정되는 레고랜드 총괄 개발 협약(MDA)은 한 번도 공개되지 않고 언론을 통해 드물게 새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 후보가 밝힌 비밀협약은 ‘춘천에서 2시간 거리엔 어린이 관광시설 원천적 차단’이다.

그는 “춘천시에서 차로 2시간의 운전 거리에 있는 토지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시설 등 관광지가 개발 허가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러면 추천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인 원주에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같은 레저 관광시설은 원천적으로 만들 수 없다는 이야기”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 계약이 사실이라면 강원도는 춘천을 위해 원주를 희생시킨 노예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또 이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게 되면 법적 책임을 지우도록 한다는 불공정 독소조항까지 들어있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6일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시민참여캠프 개소식에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구 후보를 등에 업는 지지를 호소했다. 윤수용 기자
지난 4월 26일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시민참여캠프 개소식에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구 후보를 등에 업는 지지를 호소했다. 윤수용 기자

원강수 후보는 “구자열 후보는 당시 최문순 도지사의 정무 특보였던 만큼 최측근 중의 측근이었다”며 “이런 불공정 의혹의 판단까지 이르는 과정이 정치적 판단, 즉 정무 영역인 만큼 구 후보는 직접적이고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강원 횡성군 횡성읍 시계탑 로터리에서 열린 장신상 횡성군수 후보 합동 유세에 나선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는 쿠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주장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최문순 전 도지사는 “모든 과정은 국제법에 따라 국제변호사를 통해 진행됐다”며 “이 같은 주장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하는 일방적인 의견 개진”이라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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