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복합 위기 속에서 한국과 중국이 경제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오는 20일 베이징에서 중국 상무부 옌동 부부장과 제29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1992년 수교 직후 출범한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로 양국 간 경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고위급 정례 협의 채널이다. 이번 회의는 2024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제28차 회의 이후 약 16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이 “무역·투자 활성화,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역내 다자 협력 심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동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공동 대응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한편 한·중 외교당국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과 외교장관 회담 개최도 추진 중이다. 외교부는 당초 올해 1분기 내 장관급 회담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 대변인은 “왕이 부장의 방한과 관련해 중국 측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