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벚꽃이 만개한 충남 천안시 원성천 일대가 상춘객으로 붐볐다. 산책로를 따라 흩날리는 벚꽃 아래 시민들은 걸음을 늦추며 도심 속 봄 풍경을 즐겼다.
천안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26 문화가 흐르는 산책로’ 프로그램도 현장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산책로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보이는 라디오가 펼쳐지며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졌다. 이날은 그룹 순순희가 무대에 올라 봄 분위기를 돋웠으며, 4일에는 가수 황인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천안시는 4월 한 달간 원성천을 비롯한 주요 봄꽃 명소를 잇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운영 중이다. 3일부터 4일까지는 야간 관광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원성천과 천안천 일대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일몰 이후에도 시민들이 벚꽃과 봄밤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일상의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환경을 조성했다”며 “문화가 더해진 공간에서 봄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남동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