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李대통령 “추경 편성 불가피…최대한 신속히 추진”

李대통령 “추경 편성 불가피…최대한 신속히 추진”

중동 정세 여파 경제 둔화 우려
“민생 안정 위해 재정 신속 투입 필요”

승인 2026-03-12 15:20:17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중동 사태 여파로 경제 회복세 둔화를 우려하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 뒷걸음치지 않도록 재정의 신속한 투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국제 에너지 수급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국내 역시 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등 여파로 민생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소비와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어렵게 맞은 경제 회복 흐름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상황이 어려워지면 서민의 삶이 더 팍팍해지고 부의 분배가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금은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정교하게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경 편성과 관련해 “결국 추경 편성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통상 추경 편성을 결정하면 한두 달이 걸리는 것이 기존 관행”이라며 “어렵더라도 밤을 새워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재정 지원 방식과 관련해 “직접 지원과 간접 지원, 조세 지출과 재정 지출 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며 “양극화를 완화하려면 직접 지원 방향으로 전환하고 차등 지원을 통해 어려운 쪽에 더 많은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층과 대상을 명확히 해 차등 지원하면 재정 집행의 효율성이 높지만 이를 두고 ‘퍼주기’나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이 나오기도 한다”며 “그러나 꼭 필요한 곳에 직접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금 지원보다 지역화폐 방식으로 지원하면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매출로 이어져 이중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